오늘 누구 생일이다. 내가 뭐 특별히 해줄 수 있는건 없고... 그저 질기고 탱탱하고 길게 건강하게 오래 살라고 잡채를 만들어 주는 일... 사실 재료사러 가기도 마땅찮고 집에 있는 재료 그대로 그냥했다. 항상 된장찌개 끓여 먹을 때 넣느라 냉동실에 있는 말린 표고 버섯과 선물로 엄청나게 들어온 스팸 비오는 날 전부처 먹고 남은 부추 야채실에 늘 있는 양파와 당근 떡볶이와 김밥 해먹고 남은 오뎅~ 그리고 당면..

말린표고 물에 10분정도면 불어난다.불려서 칼로 채 썰고~

당면 물에 불려놓고...

스팸은 너무 짜서 물에 2~30분쯤 담궈둔다.

그러는 동안 당근과 오뎅 알맞은 크기로 채썰고
채썬 표고와 함께 볼에 넣고
간장 + 조선간장(없으면 시중에 파는 국간장) + 노란설탕 약간 +
소금 아주 조금 넣어 짜지 않게 알맞게 간을 맞춰
잘 섞어 버무려 둔다.
양념비율은 재료양에 따라 달라지는데 간장이 3큰술이면
조선간장 1.5~2스푼 정도
설탕 식성대로
소금은 재료의 깊은맛과 단맛을 살려주기 위해 아주 조금만
넣어주면 된다.



스팸은 따로 충분히 볶아준다.기름 두르지 않아도 저절로 기름나온다.
그냥 볶아준다.

간장에 양념해서 버무려둔 재료들을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달달달~잘 볶아준다.

2/3정도 재료가 익었을때 양파를 넣어준다.
처음부터 같이 볶으면 양파가 물러지기 때문에



불린 당면을 건져 살짝 한번 씻어주고
냄비에 물을 흥건히 당면 잠기도록 붓지말고
자작하게 물을 조금만 붓고 소금 살짝 넣어
센불에서 물에 잠긴 면이 익었다 싶을때
긴 젓가락으로 저어주면서 당면을 삶아낸다.
탱탱하고 덜퍼지는 쫄깃한 잡채를 먹기위해
또 빨리 삶아 내기 위해 하는
나만의 방법이랄까...
소금은 간도 살짝 베이는 역할과
물이 빨리 끓게 하는 역할
면이 잘 퍼지지 않고 찰지게 하게하는 역할을 한다.

불린 당면이기 때문에 금새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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