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정이 피아노 연주만 없었으면 열목어가 사는 계곡에서 열심히 플라이라인 날릴건데...
피아노 학원 다니는지도 몇 달전까지는 몰랐을 정도로 무심했다.
피아노 연주 첨 본다.
그리고 집으로 가는길에 들린 도심에 있는 명암지.
1921년 축조 되어 2006년에 첫 준설 공사후 다시 가 본 명암저수지.
나보다 잘하면 무조건 잘하는것이다.
이태정의 피아노 연주와 명암지의 잉어들
모처럼 명암저수지를 찾았다.
2006년 준설 공사후 외래어종 퇴치가 되었다고 하지만 과연 배스 블루길이 명암지에서 없어졌을까?
들리는 얘기로는 배스가 있다고 했다.
명암지 새물 유입구에 많은 발갱이들이 있었지만 배스도 있었다.
명암지 준설공사 할때 붕어낚시 매니아들은 많은 기대를 했다.
괴짜 붕어가 나올거 같아서 였다.
그러나 2만평 명암지에 나온 붕어는 200마리 그리고 잉어 50마리
배스와 블루길은 1톤나왔다.
붕어낚시 매니아들은 2만평에 붕어 200마리가 말이 되냐는 것이다.
치어도 없고 체고만 좋은 붕어들만 있는것에 분개를 했다.
과연 치어가 없는 저수지는 살아있다고 보기 힘들다.
막내가 새물 유입구에서 배스를 발견했다.
막내가 오리보트 타고 싶다고 해서 오리보트장으로...
2년전만해도 물에 떠있는 물고기는 배스와 블루길이였다.
그러나 지금은 잉어와 향어 붕어들로 가득찼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물가에 블루길과 배스가 있었다.
10년후 다시 준설공사전 수중생태계로 돌아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오리보트가 달리면 잉어들이 떼로 배를 따라온다.
오리보트를 타면서 던져주는 먹이에 익숙해진거 같다.
준설공사하기전 시청에 낚시를 금지시켜달라고 했다.
사실 도심에 있는 저수지지만 산책하는 사람 운동하는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서 루어를 휘두르고
플라이라인을 날리는 자체가 그들에게 방해가 될 수도 있거니와 언제 다시 배스를 풀 수 있을
가능성이 있기때문이다.
준설공사로 많은 배스와 블루길은 퇴치 되었지만 저수지를 바짝 말려 아예 씨를 말려야 했었는데
상류쪽에 물을 가두는 바람에 완전한 퇴치는 힘들었다고 생각을 한다.
오리보트를 열심히 따라오는 붕어와 잉어들.
수중촬영을 했지만 제대로 나온거 같지 않다.
배스와 블루길 그만 괴롭히고 그들에게 주민등록증을 주라고 하지만 난 절대 그럴 수 없다고 한다.
배스와 블루길이 붕어나 피래미가 우리 물에 산 만큼 살았다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다.
명암지를 보면 배스와 블루길이 우리 수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단적으로 볼 수 있다.
그 많던 징거미 새우 피래미가 자취를 감추었다.
붕어 치어들도 없다.
배스 신도들은 다 잡아가서 그렇다고 얘기 할 수 있지만 씨를 말릴 정도로 잡아가지 못한다.
지금은 수 백마리의 잉어들이 사람이 던져주는 먹이를 먹고 그 자릴 떠나지 않는다.
명암지 낚시가 금지되어 있지만 아직도 배스 블루길이 서식하고 있다.
개체수가 많지 않을때 퇴치 운동을 했으면 한다.
그래야 지금처럼 오리보트를 타면서 잉어들의 무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십 수년이 지나면 저렇게 잉어들이 자유롭게 유영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음성의 작은 소류지엔 배스들로 득실득실해서 물을 빼고 3개월동안 바짝 말려 퇴치를 했다고 한다.
지금은 배스 블루길의 개체수가 많지 않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면 명암지를 가득 메울 물고기는
뻔하다라고 본다.
수량도 많고 물도 맑은 명암지를 오랜만에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다.
정부 역시 낚시꾼에게 퇴치운동을 맡길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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