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뱃살이 늘어지고 얼굴이 찐빵이 되어가는 아가들을 보면서 생식을 해줘야겠다고 마음 먹은지 한참 되었으나 직접 생식을 만들기에는 현 건강상태로서는 벅찬 일이고 그렇다고 무작정 사서 급여하자니 안 먹으면 어쩌나 걱정되기에 망설이고 있던 차!!!! (엄청 긴 문장의 압박-_-)

현충일에 고다에 들어오니 반캣 님께서 둥이 들이신 기념으로 생식 나눔 행사를 하고 계시지 뭡니까!

쏜살 같이 반캣으로 달려가 나눔요청을 남기고 이제나 저제나 기다린 결과 드디어 어젯밤에 도착했어요. 밤 9시에요. -_-

정말 로x택배 -_ㅜ 잠실에서나 의정부에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늦게 오시는군뇨 -_-;;;;

기뻐하며 포장을 뜯어보니 역시나 생식은 다 녹아서 냉장상태 -_ㅜ 아침에 먹일 거라 그냥 바로 냉장실에 넣어줬습니다. 닭육포도 같이 진공포장하여 넣어주셨더라구요. +_+

포장 뜯고 인증샷을 찍었어야했는데 없습니다. 쿨럭.

오늘 아침에 유난히 밥달라고 난리인 큰애의 등살에 아픈 몸을 이끌고 일어나 반캣 님께서 동봉해주신 생식급여 설명서대로 중탕을 했습죠. (현재 임신 중인 엄마의 배 위로 밥달라고 점프해주시는 레오냥님-_-+) 근데 이거 중탕 생각보다 오래 걸려요 ㅠ_ㅠ 평상시 건강상태라면 가뿐했겠지만 배아픈 상태에서 오래 서서 저어주고 있으려니 죽겠더라구요. 그래도 아가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

넷째 나라는 처음보는 물체에 당황한 듯, 배는 고파 죽겠는데 밥은 안 주고 이 ’o미? 이래가며 -_- 중탕그릇에 묻은 찌끄래기들을 핥아대길래 숟가락에 떠먹여줬는데 안 먹더라구요. 계속 찌끄래기만..

심바와 호야는 이미 멀찌감치 사라진 이후 -_-;;;

그래서 결국 주식캔을 꺼내어 섞어줬습니다.

잘 먹네요.

옆의 빈 그릇은 레오냥이 다 먹고 버리고 간 그릇. -_-

백호는 이미 자기 할달량을 다 먹고 남의 꺼까지 반절 먹은 후였는데 주식캔에 섞어주니까 또 와서 덤비며 먹고, 미호는 자기 생식 먹다가 배부른 척하며 남겼는데 주식캔에 비벼주니까 또 먹고. -_-

레오냥은 이래도 저래도 다 잘먹고 -_-;;;

그치만 니들 밥시간마다 자기 밥그릇에 있는 밥 안먹고 왜 맨날 남의 밥그릇 탐내는겨!! ㅠ_ㅠ

좋은 기회 마련해주신 반캣님께 감사드립니다. ^-^ 몸 좀 추스리면 본격 생식 시작해야겠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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