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 텐xx텐이라는 쇼핑몰을 하루에 꼭 한번씩은 둘러보곤 하는데요, 신기한 것들이 정말 많아요. 아..여기서 다루는 품목은 주방, 가전 용품부터 시작해서 문구 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매일매일 위시리스트에 물품들을 담아놓으면서 뿌듯해하지요.
지난 달에는 이것을 샀어요.
어머니가 매일 영수증이며, 택배 박스에 주소가 기재되어 있는 부분이며 다 떼어내서 일일이 손으로 찢어버리시는데요, 수고스럽기도 하지만 손으로 찢으면 잘게 찢는데에 한계가 있으니까 개인정보가 누출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가정용이라 그리 클 필요는 없으니까 이 정도 크기가 알맞은 것 같애요. 다만, 크기가 좀 작아서 폐지함을 자주 비워줘야 된다는 거.
이렇게만 보면 감이 안오시나요?
(옆에 보이는 자질구레한 것들은 그냥 못본 척 눈감아주시고..더불어 화질이 좋지않은 제 핸드폰 카메라와 수전증이 있는 제 못난 손도 가여이 여겨주시고...
)
이 정도 크기예요. 폐지함에 종이가 쌓여있는 것도 보이시죠?ㅋㅋ
폐지로 버릴 봉투를 하나 넣어봤어요. 입구는 이 정도랍니다. 카드 영수증이나 각종 영수증과 얼추 비슷해요. A4용지를 두 번 접으면 들어가는데요, 그냥 세로로 길게 한 번 찢어서 넣는 것이 편할 듯 해요. 모터보호과열방지센서가 있어서 연속 세단 시 2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정지된답니다. 전원을 켜고 사용하면 위에서 보시다시피, 녹색불이 들어오구요. 소음이 아예 없었으면 좋겠지만, 그건 너무 무리한 바램인 것 같고..많이 시끄럽진 않아요. 아무래도 크기가 작다보니 큰 문서세단기와 같은 요란한 소음은 나지 않는 것 같아요.
저는 이벤트 기간 중에 사서 전선정리용 찍찍이(;; 정확한 용어를 모르겠어요.) 4개도 함께 받았어요.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저 전선이 꽤 굵음에도 불구하고 가뿐히 해결했어요.
음..그러고보니, 문서세단기에는 국수가락 뽑듯 길게 나오는 국수형과 위의 제품처럼 잘게 찢어지는 꽃가루 형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저는 국수형은 아직 본 적도 없고 사용해본 적도 없네요. 정보 유출 방지에는 국수형보다는 잘게 찢기는 꽃가루형이 낫겠죠?
칼날이 무뎌지면 어쩌나..하고 찾아보니, 구입한 지 6개월 내로는 무상A/S 가능하다네요. 그 이후로는 유상으로 칼날만 교체가능하구요. 그래도 수동 문서 세단기처럼 마모가 심하지는 않다고 해요.
요즘 이 제품 정말 잘 쓰고 있어요. 어머니도 예전에는 영수증 처리하는 건 저보고 시키셨거든요. 이거 주문할 때만 해도 괜히 산다고 그러셨는데, 막상 제품을 사용해보시더니 종이 분쇄하는 게 나름 재미있으신지 분쇄할 종이를 구석구석 찾아내서 일부러 분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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